박위 송지은 감사 불후의 명곡 이 화제입니다. 4월 20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 KBS 불후의 명곡은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식 x 이수민 x 원혁(영원히 내게), 서정희 x 김태현(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송지은 x 박위(감), 김혜선 x 스테판(압구정 날라리), 배혜지 x 조항리(대화가 필요해) 5팀이 출연하였습니다. 닐슨코리아 집계된 시청률은 5.9%를 기록하였습니다.
박위 송지은 감사 불후의 명곡 – 무대에 올라가기 전 토크
9년 만에 출연한 송지은은
“예전에는 나올 때 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든든한 사람과 함께 나와서 긴장이 덜 되는 것 같아요. 확실히.”
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위는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송지은의 남자 박위라고 합니다. 나 성공했다! 세금 많이 내겠습니다!”
하며 씩씩하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찬원은
“정말 10년간 수 많은 방송을 해 봤는데 이런 방송은 처음이다”
고 몸서리를 쳤습니다. 세기의 사랑꾼 특집이었기 때문이죠.
MC인 김준현도
“오늘 이찬원 많이 맞네. 이유없이 맞네 이찬원.”
며 싱글남 이찬원 놀리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박위가 송지은의 손을 잡자
이찬원은
“방송 중에 손잡기 금지!”
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김준현은 “방송 중엔 되는데 이찬원 앞에서는 금지다. 많이 외롭다”
고 놀렸습니다.
박위가 “저희는 크리스챤이에요” 라고 말하자
이찬원은
“그래 나 정말 교회를 갈거야”
라고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김기리랑 친해지고 싶다”
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커플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다”
두 사람은 개그맨 김기리의 소개로 교회에서 만났습니다.
박위는 김기리를 따라 교회에 새벽 예배를 하러 갔었는데 그때 송지은을 만났다고 합니다.
박위는 그 순간을
“올라가는 순간 저쪽 한 쪽에서 빛이 촥 나는거에요. 거기에 지은이가 딱 앉아 있었어요.”
“거기서 제가 한번 갔어요(?)”
“그리고 대화를 해보니 너무 사람이 괜찮다고 느껴졌어요”
고 말했습니다.
송지은 또한
“기리 오빠가 마찬가지로 박위라는 친구가 새벽 예배에 온다 잘 챙겨줘라. 그래서 저도 마찬가지로 첫눈에 반하게 된거에요”
“거짓말같이 사람 뒤에서 빛이 나는구나. 밝은 기운이 뿜어져나오는구나. 그때부터 이제 호감의 문이 열려가지고 급속도로 이제 친해지게 되었죠.”
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감사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박위는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노래를 다 부르고 난 뒤에
박위는
“지금처럼만 서로를 사랑하는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라는 이 가사말이 너무 저에게 딱 맞는 가사말이거든요. 근데 그걸 이제
“지은이의 눈을 바라보면 그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벅차올르더라고요. 어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이렇게 부족한 저를 누구보다도 사랑해주는 지은이한테 다시 한번 사랑하고 감사한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송지은 : “저도 사랑합니다. ㅎㅎㅎ”
보는 이들이 이 장면에 많이 눈물을 보였어요.
“여려 보이지만 내면이 깊고 단단한 여자다. 그래서 매일 반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송지은과 박위 커플은 최종 우승을 하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유튜버 박위는?
“제가 10년 전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고 휠체어를 타게 됐는데 그때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했다.”